농촌 재생 프로젝트는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 담양의 월산면 월평리는 이러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의 개요, 주요 정책 방향, 그리고 지역 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1. 농촌 재생 프로젝트 개요
농촌 재생 프로젝트는 소멸해 가고 있는 농촌 지역에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농촌의 공간에 대한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 방침을 통해 139개 시,군에서 농촌 공간 계획을 수립하고, 최대 300억 원의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농촌의 인구 감소와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촌 특화 지구의 지정, 주거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있습니다. 농촌 특화 지구는 주거, 산업, 축산 등 기능별로 공간을 재구성하여 관련 시설을 집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정주 기능을 유지하고 인구 유입 가능성이 큰 마을을 보호 지구로 지정하여 주택 입지를 유도하고, 빈집 및 노후 주택의 정비와 활용 체계를 구축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 전체 취락지구 2만 486개 중 100m 범위 내 공장 용지가 있는 경우가 2815곳, 전국 축사 31만 1000개소 중 주거지 내 또는 500m 이내에 위치한 축사가 25만 3000개소(81%)에 달한다. 태양광 시설을 위해 농지가 전용된 규모도 2012년 180건(34ha)에서 2017년 6593건(1437ha), 2019년 1만 1847건(2555ha)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기능이 유사한 시설끼리 배치해 주민 거주지역을 보호하고, 산업의 집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구상이다. 농촌특화지구 종류에는 7가지가 명시돼 있다. 유해시설로부터 주민의 거주환경을 보호하고 생활서비스 시설 등의 입지를 유도, 정주기능을 강화하는 농촌마을보호지구가 대표적이다. 주민이 모여 사는 일정구역을 지구로 지정,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복지 문화 교육 등 각종 사회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면 농촌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로 인한 월평리의 변화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는 한때 한집 건너 한집이 빈집이었고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초고령 지역으로, 청년회장이 71새이었던 인구 소멸 지수가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습니다. 활기가 없던 이 마을에 서울 청년들이 주도한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 덕분에 이 마을은 새로운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노리터는 빈집을 리노베이션 하여 게스트하우스로 변신시키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리노베이션 된 빈집들은 休(휴), 愛(애), 喜(희)라는 이름의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되며, 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회색빛이던 마을 입구의 담벼락에는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전하고, 담양의 특산물인 대나무 소품들이 마을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을 찾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빈집을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조성하기로 마음먹고 노리터 는 마을 주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청년회에 가입을 하고 주말이면 마을 가꾸기 운동도 하고 있으며 그렇게 담양 노리터를 추진한 지 2년이 지났고 노리터 직원들은 마을 어르신들과 격의 없이 지낸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의 집에 통신 케이블과 와이파이를 설치해 드렸고 어르신들은 도시지역에 사는 가족들과 화상통화를 할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보고 싶던 손자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찾아오는 횟수가 늘어서 마을에 활력이 돌면서 7 가구가 월평리에 새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노리터는 농촌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귀농을 결심했다면 농촌에서 어떤 삶을 살 것인 지 깊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귀농하면 농사를 지어야 하나? 라고 생각하지만 게스트하우스 형태로 사람들과 교류도 하면서 일정 부분 수익도 얻을 수 있으며 농촌에서의 지속가능한 삶의 형태를 스스로 발견해야 합니다.
3. 지속 가능한 농촌 삶의 형태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는 단순히 빈집을 리노베이션하는 것을 넘어, 농촌에서의 지속 가능한 삶의 형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노리터는 농촌에서 귀농을 결심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공유 밥상프로그램과 로컬 굿즈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실리콘벨리처럼 관광지에 청년들이 거주하며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노리터는 ICT 및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농촌 지역의 생활 서비스 전달 체계를 혁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단체, 주민 간의 협력을 통해 농촌 재생 프로젝트는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되어야만 하겠습니다.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처럼 농촌 재생 프로젝트는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농촌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담양 노리터와 같은 농촌 재생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농촌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하길 기대합니다.